경기도 재미있는 역사여행 화성1

경기도 재미있는 역사여행 화성1 소개

안녕하세요.
경기도호빠입니다.

오늘은 경기도호빠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의 공룡알화석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재미있는 역사여행 화성1

화성 공룡알화석지

공룡처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진 동물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의 대상이자
다양한 상상력을 덧입으며 지금까지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은 공룡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공룡의 흔적이라면 발자국 하나까지 세심하게 보존되는 것도 그 때문일 것. 그런데 지난 1999년 화성 송산면에서
우리나라에선 드물게 공룡알의 화석이 대거 발견됐다. 1억 년 전 한반도에서 살았던 공룡을 상상해볼 수 있는 단서가
더욱 풍성해진 셈이다.

글, 사진 : 여행작가 권다현

공룡알화석

시화호 간석지의 생태환경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다수의 공룡알 화석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공룡연구는 발자국 화석에만 의존해왔던 터라 공룡알 화석은 서식환경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의미가 컸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층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둥지가 발견됐는데, 이들 속에 들어있던 공룡알 화석은 모두 200여 개에 달했다. 여기에 갈대와 해양생물 등 주변 동식물의 화석도 함께 발견돼 공룡연구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듬해 공룡알 화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고, 이들 화석지로 향하는 탐방로가 조성돼 누구나 신비로운 공룡알 화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문자센터에서 공룡알 화석지까지는 1.5km 정도로 넉넉잡아 왕복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탐방로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벤치와 햇빛을 가려주는 파고라가 설치됐다.
시화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바닷물이 드나들던 지역이라 지금도 탐방로 주변으로는 염생식물과 갈대가 함께 자란다.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는 이곳이 공룡알 화석지란 걸 잊게 할 만큼 평화로운 풍경을 빚어낸다.
탐방로는 상한염과 중한염을 지나 누드바위와 하한염, 그리고 공룡알 화석이 처음 발견된 무명섬까지 이어진다.
한눈에 공룡알 화석임을 알아볼 수 있는 둥그스름한 형태도 있지만 대부분 침전돼 껍질 일부만 드러난 상태라 안내판을 보고
확인해야 한다.
공룡알 화석과 함께 과거 이곳이 바다였음을 알려주는 해식동굴은 인간이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지구의 시간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방문자센터

방문자센터로 돌아오면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을 타입 1, 2, 3으로 분류해 그 형태와 생물학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화석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입 1의 경우 9개의 서로 다른 층준에서 발견돼 같은 종류의 공룡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집단으로
알을 낳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개미섬에서 발견된 타입 2는 초식공룡의 알로 추정되는데, 지금껏 세계 각지에서 발견된
공룡알 화석 중 크기에 비해 가장 두꺼운 껍데기를 지녔다.
타입 3은 해식동굴과 중한염 각각 한 곳에서 확인되는데 지표상으로 극히 일부만 드러나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 전곡항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존재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일 뿐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신종이라 새로운 이름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로 명명된 것.
한국의 지명을 붙인 공룡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된다. 센터 내에는 해설사가 상주해 더욱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처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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