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미있는 역사여행 오산2 소개
안녕하세요.
경기도호빠입니다.
오늘은 경기도호빠와 함께 경기도 오산시의 역사관광명소중 고인돌공원,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재미있는 역사여행 오산2
고인돌과 아파트. 고인돌공원


우리나라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분포되어있다.
강화, 고창, 화순에 고인돌 군이 형성되어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오산에서도 도심 속에서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물향기수목원 맞은편 세교지구 아파트 단지 사이의 있는 고인돌공원이다.
고인돌공원의 금암동 고인돌은 한강 남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고인돌 군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탁자 모양의 북방식 고인돌과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고인돌이 혼합된 점도 특이하다.
선사시대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마을 주민들은 고인돌을 그냥 보통 바위로 여겼다.
나란히 놓인 두 개방형 고인돌을 예전부터 왼쪽은 할머니 바위, 오른쪽은 할아버지 바위라 불렸다.
두 고인돌이 크기와 모양이 서로 비슷한 것을 보고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낸 노부부를 떠올렸을 것이다.
큼지막한 고인돌이 모여 있는 공원을 아파트가 감싸고 있다.
왠지 언밸런스하면서도 선사 유적과 현대 사람들의 생활이 공존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가 고인돌과 아파트, 두 거석의 연대 차이를 계산해보다 피식하고 웃어버렸다.
- 주소: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 449
전장에 핀 우정의 꽃. 유엔군 초전기념


휴전선이 가로지르는 경기도. 한국전쟁 초기부터 휴전까지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던 곳이다.
이를 반증하듯 경기도 곳곳에는 기념관, 전적비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수많은 기념시설이 남아있다.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한국전쟁에 UN군이 최초로 참전하여 최초의 전투를 벌였던 ‘스미스특수임무부대’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기념관은 실제 전투가 벌어진 죽미령에 세워졌다.
야외전시장에는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전투기와 탱크 등이 전시된다.
2층 전시관에는 스미스부대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마주한 스미스부대는 10배가 넘는 적에 맞서 용감히 싸운다.
비록 전투에서 패하고 후퇴했지만, 북한군의 남침 속도를 줄여 아군이 후방에서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시간대별로 죽미령전투 상황이 표시되어 있고, 맞은편 지형도에서는 입체영상으로 전투장면을 재현했다.
잘 구성된 전시 공간이 마치 바로 옆에서 전투를 지켜보는 듯 현실감 있다.
기념관 오른쪽 동산에는 신 유엔군 초전기념비가 있다.
하늘 위로 높게 뻗은 탑신 옆 스미스부대원의 전투장면을 담은 동상이 인상적이다.
먼 타국에서 평화수호를 위해 헌신한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다.
매년 7월 5일에 이곳에서 추념식이 거행된다.
- 주소: 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42
- 문의 031-377-1625
- 이용시간 9:00~18:00 / 월요일 휴무
출처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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